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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공유경제 실천하는 '빌북'
등록일 :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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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학기, 대학생들에게 교재 구입은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닌데요.
이런 부담을 줄여주며, 구입 후 사용하지 않는 교재까지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대학 교재 대여 서비스 '빌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태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캠퍼스입니다.
올해 2학년인 대학생 탁병건 씨는 새 학기를 맞아 여러 수업의 교재비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특히 오래 사용하지 않을 교양과목 교재의 경우 구입하기는 아깝고, 중고 교재는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기, 탁 씨의 고민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빌북' 사이트를 통해 교양과목 교재를 저렴하게 빌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탁병건 / 연세대 경영학과 2학년
"이번 학기만 듣는 교양과목 교재를 ‘빌북’을 통해 빌렸는데, 책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정가에 반값도 안 되게 대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빌북은 대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교재를 저렴하게 빌리거나, 구입 후 안 쓰는 교재를 맡겨서 필요한 학생들에게 빌려주거나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새 학기마다 구입해야 되는 교재들의 구입은 부담되고 도서관 대여는 기간에 한계가 있으며, 중고는 힘들게 구해도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공유경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승 대표 / '빌북'
"학생들이 안 쓰는 교재들을 저희에게 팔거나 맡기고 나서 그 교재가 필요한 학생들이 저희한테 대여하거나 구입을 함으로서 안 쓰는 교재에 대해서 학생들 간의 공유를 할 수 있는 공유경제를 이용한 대학 교재 사업모델입니다"
"이렇게 많은 책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멘큐의 경제학', '일반화학', '회계와 사회', '항공기기체' 등 다양한 전공의 교재 만 여 권이 모인 빌북의 창고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신청한 책을 발송하거나 새로 들어온 책들을 분류하느라 분주합니다.
교재를 맡기는 학생들은 기본 6학기, 인기 있는 교재의 경우 최대 10학기 동안 안 쓰는 교재를 빌려주며 학기당 정가의 10%를 수익금으로 받습니다.
빌북을 대여하려는 학생들은 빌북 홈페이지를 통해 대여 책자의 상태를 직접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빌릴 수 있습니다.
대여한 책에는 필기를 할 수 없고, 깨끗히 사용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대여해준 학생의 동의 하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가에 다양한 공유경제의 방향들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교재 대여 서비스 빌북은 공유경제는 물론 대학 내 불법제본까지 막을 수 있는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필요한 교재를 저렴하게 빌리고 안 쓰는 교재는 사고 팔 수 있는 빌북은 대학생들이 공유경제를 실천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안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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