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로가 파손돼 구멍이 파인 곳을 포트홀이라고 합니다.
경기도는 포트홀로 인해 생기는 위험천만한 사고 예방을 위해 택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동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가 최근 도로 안전에 문제가 되고 있는 포트홀 사고 예방을 위해 택시를 활용한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을 도입, 도로정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포트홀 발생 건수는 2011년 5만 3천 건, 2012년 5만 9천 건, 2013년 7만 4천 건 등으로 최근 5년간 증가 추세에 있어 즉각적인 점검과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모니터링단 신고절차는 매우 간단합니다.
택시 운전자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단말기에 내장된 위치정보 추적 기능을 통해 즉각 접수됩니다.
같은 시각 경기도청 건설안전과.
도로복구 또한 즉각적입니다.
경기도가 운영 중인 모니터링단의 특징은 포트홀 발견부터 복구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진다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 임창원 과장 / 경기도 건설안전과
“모니터링단 스스로 도로 관리에 참여한다는 자부심과 버튼 터치로 간단히 참여할 수 있는 신고시스템 환경에 매료되어 일일 평균 7건을 신고하는 등 활동 실적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이 접수한 포트홀 신고 건수는 총 978건.
이중 91%인 890건을 보수완료 했습니다.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은 지난해 4월 경기도와 경기도개인택시운송조합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같은해 7월 의정부 지역 모범택시 운전자 30명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모니터링 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활동 우수자와 신고시스템 구축 유공자 15명을 선발,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또 우수 신고자에 대한 신고포상금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오는 7월말까지 세부규칙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현재 84대인 모니터링단 참여 택시를 올해 안에 150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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