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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업 예술가에게 활력 주는 '소생공단'
등록일 :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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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들어 수공예품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수공예품의 생산과 거래 활성화를 도와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황지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내년에 친환경 복합문화예술단지로 완공될 서울 마포구 석유비축기지에 '소생공단'이 먼저 자리잡았습니다.
소생공단은 소규모생산자공업단지의 줄임말입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곳은 소규모로 제작된 수공업 예술가들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혜 대표 / '소생공단'
"대량생산이 가지고 있지 못한 뒷이야기들, 이면에 있는 스토리텔링을 끄집어내서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이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개인으로 활동하는 수공예품 생산자들은 소량 판매를 하다 보니 유통업체들과 거래를 하거나 제품을 홍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점을 보완해 소생공단은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도와줍니다.
인터뷰> 김종필 / '소생공단' 안경 생산자
"작가들은 작업하는 것에 몰두를 많이 해요. 재미도 거기서 많이 느끼니까 알리고 판매하는 쪽에 대해서는 많이 부족한데, 소생공단이 그런 부분에서 해결을 해준다고 할까…"
소생공단에 입점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소생공단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하고 상품을 등록하면 마포구의 소생공단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100여 명에 이르는 소생공단 생산자들은 패션, 가구,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들을 소생공단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량으로 생산된 이 제품들은 스토리텔링 방식을 결합해 개성과 정체성을 지닌 차별화된 가치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합니다.
소생공단에는 생산자를 만나 제품 생산과 관련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전문 인터뷰어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윤호 / '소생공단' 전문 인터뷰어
"독특한 물건, 정체성을 담고 있는 물건, 기억이 담겨있는 물건, 물건에는 기억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편, 소생공단 작업실에서는 베이킹 수업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실잣기, 손뜨개 등 다양한 체험교육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생공단은 시민들에게 단순히 한번의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호기심을 이어갈 수 있는 참여형 워크숍도 제공합니다.
수공예품의 가치를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도 선사하는 소생공단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한층 가깝게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황지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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