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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 싣고 달리는 '푸드트럭’
등록일 :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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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양한 메뉴와 특색 있는 분위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푸드트럭'.
간단한 간식부터 한 끼 식사로도 거뜬한 거리의 맛집이 되고 있는데요.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들의 소자본 창업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혜영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공원.
아담한 분홍색 푸드트럭이 눈길을 끕니다.
'한평의 꿈 스위트 츄러스'라는 이름의 이 푸드트럭은 공원을 찾는 어린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즐겨 찾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인터뷰> 강은지 / 고리울초교 4학년
"여기 올 때마다 먹는데 엄청 맛있어요."
대학에서 호텔조리와 디자인을 전공한 사촌 형제가 이 푸드트럭의 사장님.
지난해 10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 푸드트럭은 서울시 도시공원 1호 푸드트럭으로 영업허가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인순 / '스위트 츄러스' 푸드트럭 대표
"일단 많은 돈 들이지지 않고 소자본으로 제 가게를 할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고요, 직장에 대한 취업난에 시달리지 않는 게 하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곳의 푸드트럭.
다양한 재료의 컵밥을 판매하는 이 푸드트럭은 패기 넘치는 스물다섯 동갑내기 친구들이 함께 운영합니다.
인터뷰> 이상훈 / '청년컵밥' 푸드트럭 대표
"직장인들이 바빠서 아침도 잘 못먹는구나 싶어서 그러면 내가 주먹밥이나 김밥보다 더 든든한 컵밥을 한번 제공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이 아이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 푸드트럭은 SNS을 통해 그날그날의 영업장소를 알려주기도 하고 다양한 고객 이벤트로 고객들과 소통합니다.
쉬는 날은 컵밥을 들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를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유일영 / 경기도 일산시
"컵밥이라는 의미가 청년, 젊은 세대가 낼 수 있는 아이디어라 응원하고 싶고, 창업하는 게 쉽지 않은데 청년이 할 수 있는 도전과 패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저도 응원합니다."
푸드트럭은 소자본으로 창업하려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기회가 되고 있지만 준비없이 뛰어 들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태민 / '청년컵밥' 푸드트럭 대표
"메뉴 선정부터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마인드를 확실히 띄었으면 좋겠고…"
인터뷰> 류시형 / '김치버스' 푸드트럭 대표
"저도 1년 정도 됐는데, 만만한 것이 아니고요. 소자본 창업이라고 긍정적인 것만 볼 것이 아니라 다양한 면을 보고 해야할 것 같아요. 저도 환경적인 것, 기후에 엄청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일반 점포보다는 많은 어려운 것들이 있고요."
현재 합법적인 푸드트럭은 서울에 14대 등 전국에 93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서울시를 비롯한 자치단체가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푸드트럭의 영업 공간을 확대하고 신고 절차 간소화하는 등 푸드트럭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인터뷰> 서상범 과장 / 서울시 법무담당관 규제개혁팀
"연구 자료에 의하면 푸드트럭 1대당 3명 정도의 일자리 창출이 된다고 합니다. 청년이 소규모 자본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라 생각해서 최대한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길 위의 이색 맛집 푸드트럭.
다양한 메뉴와 맛을 싣고 달리는 한 평의 작은 공간에서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커나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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