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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가는데요, 미국 워싱턴에서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31일) 새벽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워싱턴을 방문한 것은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갑니다.
한미 두 정상은 강력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재확인하고 한미 양국의 독자제재 공조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면 2년 만에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한미일 3국의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을 함께 견인해 나가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씽크>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번 3자 정상회의는 2014년 헤이그 한미일 정상회의 이래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3국 정상은 북핵 위협 관련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와 함께 위안부 합의의 충실한 이행이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 정상회담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소원해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한중관계를 복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별도의 정상회동이 끝나면 4차 핵안보정상회의 공식 일정이 시작됩니다.
박 대통령은 업무만찬 연설에서 북한 핵개발의 위험성을 제기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첫 대면 정상외교를 시작합니다.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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