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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정상회의 52개국 참가…북 '핵 포기' 공조
등록일 :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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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렸듯이,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기간,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북핵의 위험성을 제기하면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는 우리시간으로 4월1일과 2일 이틀동안 미국 워싱턴 디시에서 열립니다.
미국과 중국 등 전세계 52개 나라와 UN, IAEA, 인터폴, EU 수석대표들이 참석합니다.
주요의제는 크게 4가지로, 핵안보 위협 인식과 핵안보 증진을 위한 나라별 조치, 핵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제도적 조치, 방사능 테러 가상 시나리오에 대응한 정책 토의입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테러리스트처럼 악의를 가진 행위자들의 핵테러나 방사능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핵무기와 핵물질, 원자력시설 등을 방호하는 조치를 논의하는 자리로, 핵 비확산 차원의 과제인 북핵 문제는 직접적인 의제는 아닙니다.
다만 북한이 4차 핵실험 이후 5차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만큼, 북핵 문제도 주요국들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발언 기회 때 북한 핵개발의 위험성을 제기하고 북핵 불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핵 안보 차원에서 북한 핵 개발의 위험성을 제기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각국 정상들은 회의 첫째날엔 환영리셉션과 업무 만찬에 참석하고, 둘째날엔 오전 본회의와 이어서 업무오찬, 정책토의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모든 회의가 끝나면 결과문서인 워싱턴 코뮤니케와 5개 국제기구별 행동계획이 공식적으로 채택되고, 비공식문서로 핵안보 강화를 위해 참가국들의 공약을 담은 공동성과물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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