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투표하고 `태안으로`
등록일 : 2007.12.19
미니플레이
한편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오늘도 태안을 향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정부는 유출된 기름의 70% 가량이 제거 또는 휘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정표 기자>

아침일찍 선거를 마친 자원봉사자들은 투표소를 나서자마자 태안으로 향했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을 뽑기 위해 신중하게 기표했던 `희망의 손`이 이웃의 어려움을 나누는 `따뜻한 손`으로 바뀝니다.

대선 투표일인 오늘도 태안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 모두 2만 여명이 태안 앞바다에 모여 기름 제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부의 방제 작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군산시 연도 부근에서는 여전히 지름 1m 안팎의 `타르 덩어리`들이 발견되고 있지만 더 이상의 확산은 멈춘 상태입니다.

또 군산시 개야도 해안 등에 밀려들었던 타르 덩어리와 옅은 기름띠도 전날 방제작업과 자연 휘발 등으로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어장, 천수만 일대에서 보였던 타르 덩어리도 크게 줄었습니다.

방제대책본부는 오늘도 오전부터 경비정과 방제정 등 600여척의 선박과 항공기 18대, 인력 4만여명을 투입해 13일째 방제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유출된 기름의 35% 가량은 방제작업을 통해, 나머지 35%는 자연적인 휘발로 제거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태안을 덮은 기름의 70% 가량이 제거된 겁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2차 오염을 막기 위한 친환경 방제작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식을 줄 모르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정부의 방제작업이 효과를 거두면서, 태안은 빠른 속도로 예전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