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 첫날인 어제는 현지 우리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이 소식은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미색 저고리에 붉은색 치마로 된 한복을 입고 입장하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남녀 어린이들이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합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멕시코를 공식 방문한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애니깽 농장 등 이주 초기의 아픈 역사를 언급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과 멕시코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동포들의 노력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한국과 멕시코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해 있지만 동포 여러분께서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신다면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국민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멕시코와의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에너지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동포 여러분도 힘을 모아 노력해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최근 멕시코에서 한류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문화적으로도 양국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수 많은 멕시코 한류동호회 회원들이 K-POP을 즐기고 있고 4천여 개에 달하는 태권도장에서 200만 명이 태권도를 배우면서 한국의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뉴스로 교민들도 걱정이 클 것이라고 말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해 협력해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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