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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음식을 서울 도심에서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다양하고 화려한 프랑스 대표 음식들로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 현장에 김승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프랑스 미식축제 ‘소 프렌치 델리스’ 가 진행 중인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바게트부터 식사 후 즐기는 달콤한 디저트까지 화려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특히 커다란 알 모양을 하고 있는 초콜렛과 슈로 만들어진 캐러멜 케이크는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르는 프랑스 인기 디저트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시되어 있는 음식들.
그림의 떡처럼 바라만 봐야 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관람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현장에서는 시식코너와 함께 판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줄도 정말 길게 이어져 있는데요, 일부 품목의 경우는 행사 시작 전부터 매진될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먹고 먹고, 또 먹고! 정말 맛있어 보이죠?
김 마리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그 나라 음식을 소개한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음식 드시고 계신데, 음식은 어떤 것이고, 어떤 맛인지 여쭤도 될까요?
"크로크 무슈라고 프랑스에서 학생들이 주로 많이 먹는 프랑스식 샌드위치 입니다."
맛은 어떠세요?
"치즈 듬뿍 들어가서 맛있습니다."
행사에 와서 음식만 맛보고 떠나면 아쉽겠죠~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단위 관람객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케이크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같이 재미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바로~ 프랑스 스타 셰프들의 쿠킹쇼입니다.
프랑스 스타 셰프들이 총 출동해 화려한 요리 퍼포먼스도 선보이는데요.
주방이 아닌 무대에서 음식을 하는 셰프들! 생소한데요?
에릭 트로숑 / 프랑스 스타 셰프
오늘 저희가 준비한 음식은 프랑스 사람들이 일상에서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 먹을 수 있는 대표 음식입니다.
오늘 큰 열정을 가지고 이 행사에 왔고, 프랑스의 맛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강산이 13번이나 바뀔동안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는 여전히 돈독하게 유지돼 왔네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는 오늘 음식 축제뿐 아니라 올 한해 내내 전국에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한국 속에서 프랑스 즐기기! 여러분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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