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역사, 한양도성길 걸으며 느껴요
등록일 :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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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는 전 세계 대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성곽인 6백년 넘은 한양도성이 남아 있습니다.
이 유서 깊은 한양도성 길을 따라 걸으며 서울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황지현 국민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봄꽃이 다투어 피기 시작한 서울 도심의 산자락, 한양도성 조선 태조 1396년 축조, 사적 제10호 과거 조선시대초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돌로 쌓은 성곽입니다.
네개 산 능선을 따라 만들어진 한양도성으로 길이가 18킬로미터가 넘습니다.
6백년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 유서 깊은 역사유적을 돌아보며 시간여행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경숙, 손수민 / 경기도 고양시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고 있어서 관련된 자료도 들으니까 좋고요. 수업할 때도 좋을 것 같고…"
한양도성길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도성 길라잡이의 친절한 해설을 들으며 서울의 산 역사를 몸으로 체험합니다.
돌을 나르고 성을 쌓는데 12만 명에 가까운 백성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고 이들이 어디 출신인지를 일일이 성벽 돌에 새겨놓은 것을 보고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인터뷰> 정지운, 정은교/ 서울 송파구 동남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울을 쭉 돌아보니까 '아 서울이 이런 곳이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한양도성길은 북악과 낙산, 남산, 인왕 네 개 구간으로 나뉘어져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 가운데 지형이 가장 완만한 낙산구간이 인깁니다.
인터뷰> 김성심 / 한양도성 길라잡이
"낙산 구간은 마치 산책하듯이 쉽게 그리고 늘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구간의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혜화문에서 낙산 정상, 이화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거쳐서 광희문까지 이어지는 낙산 구간, 이곳을 포함해 한양도성길 네개 구간을 다 둘러보면 완주 기념 배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도시 가운데 수백년 된 성곽이 그대로 남은 것은 한양도성 말고는 극히 드뭅니다.
이르면 내년쯤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명옥 주무관 / 서울시 한양도성도감과
"600년의 역사를 가진 한양도성이 왜 서울의 유산에서 세계의 유산으로 가야되는지 이런 이유들을 아마 느끼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길 걷기 프로그램은 올해 12월 둘째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됩니다.
국민리포트 황지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에는 전 세계 대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성곽인 6백년 넘은 한양도성이 남아 있습니다.
이 유서 깊은 한양도성 길을 따라 걸으며 서울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황지현 국민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봄꽃이 다투어 피기 시작한 서울 도심의 산자락, 한양도성 조선 태조 1396년 축조, 사적 제10호 과거 조선시대초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돌로 쌓은 성곽입니다.
네개 산 능선을 따라 만들어진 한양도성으로 길이가 18킬로미터가 넘습니다.
6백년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 유서 깊은 역사유적을 돌아보며 시간여행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경숙, 손수민 / 경기도 고양시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고 있어서 관련된 자료도 들으니까 좋고요. 수업할 때도 좋을 것 같고…"
한양도성길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도성 길라잡이의 친절한 해설을 들으며 서울의 산 역사를 몸으로 체험합니다.
돌을 나르고 성을 쌓는데 12만 명에 가까운 백성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고 이들이 어디 출신인지를 일일이 성벽 돌에 새겨놓은 것을 보고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인터뷰> 정지운, 정은교/ 서울 송파구 동남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울을 쭉 돌아보니까 '아 서울이 이런 곳이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한양도성길은 북악과 낙산, 남산, 인왕 네 개 구간으로 나뉘어져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 가운데 지형이 가장 완만한 낙산구간이 인깁니다.
인터뷰> 김성심 / 한양도성 길라잡이
"낙산 구간은 마치 산책하듯이 쉽게 그리고 늘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구간의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혜화문에서 낙산 정상, 이화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거쳐서 광희문까지 이어지는 낙산 구간, 이곳을 포함해 한양도성길 네개 구간을 다 둘러보면 완주 기념 배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도시 가운데 수백년 된 성곽이 그대로 남은 것은 한양도성 말고는 극히 드뭅니다.
이르면 내년쯤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명옥 주무관 / 서울시 한양도성도감과
"600년의 역사를 가진 한양도성이 왜 서울의 유산에서 세계의 유산으로 가야되는지 이런 이유들을 아마 느끼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길 걷기 프로그램은 올해 12월 둘째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됩니다.
국민리포트 황지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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