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수업으로 부모와 통하는 어린이집
등록일 :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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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복한 어린이 집 기획취재입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님들, 궁금한 점이 많아도 선뜻 전화 한 통 하기가 쉽지 않으실 텐데요.
어린이집 놀이수업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집에서 이어가는 ‘용신통통통’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소통하는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백미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주황 보라 초록 색색의 풍선을 가슴에 안은 아이들의 얼굴에 함박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둥실둥실 풍선을 튕겨 날려보고, 바람을 빼서 로켓 발사도 해봅니다.
풍선은 그물 위에서 펄떡이는 물고기가 되어 헤엄을 칩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각 가정에 특별한 숙제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성미 교사 / 용신어린이집
"부모님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용신통통통'이라는 것을 하고 있었어요. 수업 주제에 맞게 부모님들이 놀이할 수 있는 방법을 2주에 한 번씩 가정통신문으로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특별한 숙제를 받은 경민이 어머니.
강아지와 꽃, 요술 봉, 풍선 칼을 만들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대성이와 윤아네 집에서는 요구르트 병과 색종이를 오려붙여 귀여운 풍선인형을 만들어봅니다.
직장일로 바쁜 가운데도 부모들은 어린이집 특별 숙제를 아이와 함께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갖습니다.
인터뷰> 이다혜 / 김소율·김하엘 어머니
"평소에는 같이할 수 있는 시간이 적지만 통통통을 함으로 인해서 아이와 아빠와 제가 함께 미션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같이 소통을 하고 아이는 조그마한 미션을 가지고 느끼는 행복감이…"
다양한 놀이 방법은 어린이집 카페에 올려 부모·교사가 공유하면서 소통의 통로가 됩니다.
인터뷰> 김수진 / 김아영 어머니
"아이한테도 좋고 저희도 덩달아 성장을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고, 어린이집하고도 소통을 하다보니까 원장선생님 하고 대화를 더 많이 하게 되고, 선생님하고도 문자도 한 번 더하게 되고 그러면서 믿음이 더 가는 거 같아요."
이 특별한 수업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칫 딱딱해 질 수 있는 부모와 교사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인터뷰> 이정민 교사 / 용신어린이집
"부모상담 기간에만 할 수 있었던 아이들에 대한 관찰 같은 것을 조금 더 자주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하고 교사하고 아이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고 더 긴밀한 소통을"
놀이를 통해 부모, 자녀, 교사가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용산어린이집의 가정연계 수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부모소통 프로그램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명순 원장 / 용신어린이집
"문화체험이나 나들이는 많이 하시지만 아이들과 몸을 부대끼면서 재밌고 신나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면서 노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거예요.
'이렇게 놀아주세요`라는 미션을 주말에 보내드리면 놀랍게도 부모님들이 너무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 좋아하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아이들도 행복해 하고…"
어린이 집과 가정이 함께하는 놀이 활동은 부모와 자녀, 교사가 학습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백미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행복한 어린이 집 기획취재입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님들, 궁금한 점이 많아도 선뜻 전화 한 통 하기가 쉽지 않으실 텐데요.
어린이집 놀이수업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집에서 이어가는 ‘용신통통통’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소통하는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백미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주황 보라 초록 색색의 풍선을 가슴에 안은 아이들의 얼굴에 함박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둥실둥실 풍선을 튕겨 날려보고, 바람을 빼서 로켓 발사도 해봅니다.
풍선은 그물 위에서 펄떡이는 물고기가 되어 헤엄을 칩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각 가정에 특별한 숙제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성미 교사 / 용신어린이집
"부모님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용신통통통'이라는 것을 하고 있었어요. 수업 주제에 맞게 부모님들이 놀이할 수 있는 방법을 2주에 한 번씩 가정통신문으로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특별한 숙제를 받은 경민이 어머니.
강아지와 꽃, 요술 봉, 풍선 칼을 만들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대성이와 윤아네 집에서는 요구르트 병과 색종이를 오려붙여 귀여운 풍선인형을 만들어봅니다.
직장일로 바쁜 가운데도 부모들은 어린이집 특별 숙제를 아이와 함께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갖습니다.
인터뷰> 이다혜 / 김소율·김하엘 어머니
"평소에는 같이할 수 있는 시간이 적지만 통통통을 함으로 인해서 아이와 아빠와 제가 함께 미션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같이 소통을 하고 아이는 조그마한 미션을 가지고 느끼는 행복감이…"
다양한 놀이 방법은 어린이집 카페에 올려 부모·교사가 공유하면서 소통의 통로가 됩니다.
인터뷰> 김수진 / 김아영 어머니
"아이한테도 좋고 저희도 덩달아 성장을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고, 어린이집하고도 소통을 하다보니까 원장선생님 하고 대화를 더 많이 하게 되고, 선생님하고도 문자도 한 번 더하게 되고 그러면서 믿음이 더 가는 거 같아요."
이 특별한 수업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칫 딱딱해 질 수 있는 부모와 교사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인터뷰> 이정민 교사 / 용신어린이집
"부모상담 기간에만 할 수 있었던 아이들에 대한 관찰 같은 것을 조금 더 자주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하고 교사하고 아이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고 더 긴밀한 소통을"
놀이를 통해 부모, 자녀, 교사가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용산어린이집의 가정연계 수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부모소통 프로그램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명순 원장 / 용신어린이집
"문화체험이나 나들이는 많이 하시지만 아이들과 몸을 부대끼면서 재밌고 신나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면서 노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거예요.
'이렇게 놀아주세요`라는 미션을 주말에 보내드리면 놀랍게도 부모님들이 너무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 좋아하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아이들도 행복해 하고…"
어린이 집과 가정이 함께하는 놀이 활동은 부모와 자녀, 교사가 학습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백미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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