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FTA협상 재개…실무협의체 연내 구성
등록일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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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멕시코가 FTA 협의를 다시 시작합니다.
멕시코를 공식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열린 정상회담에서 FTA 실무협의체를 연내에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한·멕시코 두 정상은 그동안 중단됐던 양국의 FTA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올해 안에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멕시코 FTA는 지난 2008년 협상이 중단됐는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8년만에 협의 재개의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이 실무협의에서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양국은 또 경제 분야 29건을 포함해 모두 3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와 교통 분야 등 5천9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멕시코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아울러, 원격의료시스템을 멕시코에 본격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습니다.
녹취> 페냐 니에토/멕시코 대통령
"멕시코-한국 간의 경제 협력을 통해서 양국간의 기업인들의 협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핵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멕시코의 순국 사관생도를 기리는 애국영웅탑에 헌화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행사에는 우리나라 경제사절단과 멕시코측 정부인사와 기업인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멕시코는 북미시장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이자 중남미 최고의 교역 파트너로 이번 경제협력 구축으로 우리 기업의 북미와 중남미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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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멕시코가 FTA 협의를 다시 시작합니다.
멕시코를 공식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열린 정상회담에서 FTA 실무협의체를 연내에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한·멕시코 두 정상은 그동안 중단됐던 양국의 FTA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올해 안에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멕시코 FTA는 지난 2008년 협상이 중단됐는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8년만에 협의 재개의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이 실무협의에서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양국은 또 경제 분야 29건을 포함해 모두 3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와 교통 분야 등 5천9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멕시코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아울러, 원격의료시스템을 멕시코에 본격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습니다.
녹취> 페냐 니에토/멕시코 대통령
"멕시코-한국 간의 경제 협력을 통해서 양국간의 기업인들의 협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핵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멕시코의 순국 사관생도를 기리는 애국영웅탑에 헌화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행사에는 우리나라 경제사절단과 멕시코측 정부인사와 기업인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멕시코는 북미시장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이자 중남미 최고의 교역 파트너로 이번 경제협력 구축으로 우리 기업의 북미와 중남미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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