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중·고등학교에서 '진로교육 집중학기제'가 운영됩니다.
교육부가 올해부터 2020년까지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여정숙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앞으로 5년 동안 집중적으로 진로교육을 하는 진로교육 집중학년과 학기제가 운영됩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시행할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차 계획은 진로체험 기회를 늘리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2차 계획은 체계적인 진로교육 목표를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전화 int> 문승태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진로설계가 가능한 맞춤형 시스템입니다. 단순한 체험위주의 진로교육지원에서 자유학기제와 연계하는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우선,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전 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활동이 확대됩니다.
집중학년과 학기제에는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등 창의적인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의 비중이 늘어나고 일주일에 최소 3시간 일반 교과와 연계해 진로수업을 시행하게 됩니다.
일단, 올해는 일반고 37개 학교에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는 200개 학교, 2020년에는 천 개 학교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진로심리검사도 이뤄집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직업흥미도 검사, 중학교에서는 직업적성 검사, 고등학교에서는 직업 가치관 검사가 온 오프라인으로 시행됩니다.
이를 위한 전담인력도 확충합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진로교사를 우선 보직으로 임명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전국 중·고등학교에 진로전담교사를 모두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대학생의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2학년 때부터 진로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하도록 유도하고 인턴십 등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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