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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과 함께 봄나물 캐러 가요
등록일 :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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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한낮엔 따뜻한 햇살로 나들이하기 딱 좋은데요.
이번 주말엔 가족과 함께 파릇파릇 돋아난 봄나물 캐러 가보시면 어떨까요?
박세정 국민기자가 해설과 함께 하는 봄나물 캐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파릇파릇 새 순이 올라온 농촌 들녘, 논둑에도 밭둑에도 냉이며 쑥 같은 봄나물이 지천입니다.
밥상에서만 봤던 봄나물을 제대로 알려는 나들이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마디라도 놓칠 새라 진지한 모습인 사람들은 전국 곳곳에서 찾아온 가족들, 너도나도 호미와 모종삽을 들고 봄나물을 찾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가장 먼저 냉이를 캔 어린이가 마음껏 자랑합니다.
부모에게 일일이 물어보면서 제법 이름도 하나 둘 알 수 있게 되니 아이들 나물 캐는 손길이 점점 빨라집니다.
어느새 참가자들 비닐 봉지에 갖가지 봄나물이 가득합니다.
화사한 봄꽃아래 자연에 흠뻑 취한 시간이 더없이 좋기만 합니다.
인터뷰> 박숙이 / 부산시
"나오니까 공기도 너무 좋고 봄 처녀가 된 것 같아요. 아이들과 자주 나와야 될 것 같아요."
인터뷰> 김양희 / 부산시
"봄바람이 살랑살랑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 오니까."
현장음> 전문해설가
참가자 가족이 캐온 원추리나 달래가 어디에 좋고, 효능은 무엇이며…
전문 해설가의 친절한 도움말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박광태 / 숲해설가
"엄마들도 나물이란 걸 그렇게 접해 보질 못했잖아요. 그러니까 아직 아는 만큼 보인다고 나물에 대해서 모르다가 알게 되니까 보이게 되잖아요. 아주 감동받고 환호하고…"
조선시대 사당이었던 자양영당에서부터 지금은 기차가 서지 않는 공전역까지 1킬로미터를 걸어가며 봄나물을 캔 체험행사, 나물 비빔밥을 먹으며 가족과 함께 모처럼 피운 이야기꽃은 그야말로 '덤'입니다.
구한말 외세 침략에 항거해 의병이 처음 일어난 제천, 온 가족이 나물을 캐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역사의 숨결도 느낀 봄 나들이였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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