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또 멕시코 방문기간 K-POP과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외교를 펼쳤습니다.
이 소식은 이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국기원 시범단의 절도있는 품새와 화려한 격파 시범이 펼쳐집니다.
남성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공연이 이어지자 관객들의 함성이 떠나갈 듯 울려퍼집니다.
중남미 한류 열풍의 주역인 태권도와 K-POP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한·멕시코 문화교류 공연이 열렸습니다.
멕시코는 태권도 인구가 200만 명으로 태권도가 국민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으며 K-POP 팬이 14만 명에 달하는 등 한류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곳입니다.
공연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를 통해 두 나라가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양국이 협력해서 아주 멋진 하모니를 이뤄내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 두 나라가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함께 세계무대에 선보이면 어떨까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공연을 지켜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멕시코 문화유산의 보고로 평가되는 국립인류학박물관도 찾았습니다.
이 박물관은 아즈텍과 마야 문명과 관련된 60만점의 다양한 시대별 유물로 가득찬 중남미 최대의 인류학 박물관입니다.
현장음> 박근혜 대통령
"거의 불가항력적인 포로를 묶어놓고 싸우고 죽고 나면 심장을 꺼내는 거예요?"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문화행사 관람은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자리로 두 나라의 문화교류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멕시코 순방 사흘째인 내일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과 대북제재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