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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은 제17대 대통령을 뽑는 날입니다.

향후 5년간의 나라살림을 책임질 지도자를 뽑는 만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19일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는 역사적인 날이다.

고현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 대통령을 뽑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여론조사 결과 이 번 대선이 어느 때 보다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오고 있어, 투표참여율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문지면과 방송광고를 통해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 포털사이트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 위원장은 투표가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진행되고, 투표소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며 유권자 모두가 투표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습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선 본인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 증이나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명서 중 하나를 반드시 챙겨서 본인임을 확인 받아야 합니다.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번호와 투표절차를 미리 확인하고 가면 투표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투표절차를 살펴보면 유권자는 먼저 신분증을 가지고 본인임을 확인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을 한 후, 투표용지교부석에서 투표용지 1매를 받습니다.

이어 기표소 안에서 이미 마련된 기표용구로 기표하고, 기표결과가 보이지 않게 잘 접고 기표소를 나와 기표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는 끝이 납니다.

한편, 선관위는 원활한 투표를 위해 중고등학생 등으로 구성된 투표도우미를 투표장마다 배치해, 장애인과 노약자등의 투표를 도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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