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이 오늘 오전 열립니다.
지난 13일 치러진 총선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진향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유진향 기자/청와대
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노르웨이 역사상 두번째 여성 총리인 솔베르그 총리는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어제 방한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북한과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을 비롯해 지역·세계정세, 지속가능한 개발 및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노르웨이는 경제적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핵심 협력파트너인데요,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을 위한 북극 협력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대상국으로 오늘 회담에서도 북극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르웨이는 현재 북극권 국가 협의체인 북극이사회 멤버이며 우리나라는 정식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6.25전쟁때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노르웨이는 지난 1959년에 북유럽 국가 가운데서는 우리나라외 최초로 수교한 국가인데요,
노르웨이는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유엔 안보리 결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는 등 대북제재에 대해 우리나라와 긴밀한 공조를 해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노르웨이간 실질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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