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제5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 편의 드라마가 여러 산업을 활성화 시킨 것을 예로 들며 문화와 산업이 동반성장 하는 정책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태양의 후예는 콘텐츠 산업과 제조업의 동반성장 효과를 보여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모범 사례다"
박근혜 대통령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30여 개국 판권 판매는 물론 화장품과 패션, 식품 같은 우리 상품의 해외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편의 드라마가 여러 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시대라며 문화와 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한 노력도 당부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 시행 2년이 지나면서 참여 프로그램도 배 이상 늘고 국민의 인지도와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만큼 체험 중심의 문화 정책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부터 전면 실시된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참여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교육부와 문체부가 적극 협업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제2기 문화융성위원회의 활동비전이 보고됐습니다.
2기 위원회는 국내외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이동식 컨테이너인 '문화박스쿨' 운영을 제안했습니다.
쪽방촌이나 농촌, 도서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해 지역주민들과의 협업형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 될 전망입니다.
문화융성위원회는 또 한식의 역사와 문화, 스토리 등에 대한 소양을 갖춘 한식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식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하는 것도 제안했습니다.
이밖에 자유학기제 기간 예술과 체육 교과를 2~3시간 집중교육하는 아트데이나 스포츠데이를운영하는 방안도 보고됐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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