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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참여 교실'…열린 어린이 집 호응
등록일 :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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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획취재 행복어린이집 순서입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어린이집은 가까우면서도 조심스러운 공간일 텐데요.
부모들이 재능기부 동아리를 만들어 수업에 참여하면서 부모와 소통하는 열린 어린이집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백미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아이들이 악기와 몸짓으로 동화책의 주인공이 돼봅니다.
오늘 표현놀이 수업의 선생님은 시율이 엄마.
‘참 잘했어요’ 손등에 찍어주는 엄마 선생님의 칭찬 도장에 어린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이은미 / 학부모 선생님 (배시율 어머니)
“제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서 재능기부로 할 수 있다면 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함께 하게 됐습니다.“
수업 참여를 앞두고 엄마 선생님들이 어린이집에 함께 모여 프로그램을 짜봅니다.
동화구연, 인형교구 제작, 음악활동. 텃밭농사 학부모들은 각자의 재능에 살려 맞춤형 수업에 참여합니다.
인터뷰> 신은하 / 홍은빈 어머니
“처음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다보니 어떤 식으로 교육이 되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해서 엄마 동아리라는 모임이 있어서 재능기부로 참여를 하게 됐고요.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구연동화 하는 걸 도와주면서 아이들에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학부보 수업 참여는 엄마만이 아닙니다.
소방관인 민지 아버지도 근무가 없는 시간을 이용해 일일 교사로 나섰습니다.
인터뷰> 권세성 / 시흥소방서 소방관
“어린이집 친구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루 아마방 수업에 참여하게 됐는데 저한테도 뜻 깊은 시간이었고요. 친구들한테도 좋은 추억거리로 남았으면 좋겠는데요.“
월곶어린이집에 부모 참여 수업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13년 부모와 소통하는 열린 어린이집 수업이 호응을 얻으면서 엄마 선생님이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김은숙 회장 / 재능기부 동아리
“아이들이 엄마가 와서 해주는 걸 이렇게 좋아하는구나,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해주고 싶어가지고 주변 엄마들에게 하나씩 하나씩 이런 게 좋더라, 해보자 그렇게 해서 작년에 활동을 많이 하게 됐어요.“
재능기부로 이뤄진 열린 수업은 어린이집과 부모들의 소통을 통해 교육 효과도 높습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집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희경 원감 / 시립월곶어린이집
“어머님들이 내 아이 뿐만이 아니라 어린이집 전체 아이들을 내가 돌보고 내 아이처럼 사랑하고 그런 마음으로 많이 바뀌셨고요, (수업 참여를 통해) 하루라도 보고가시면 되게 안심하시고 미더워 하시더라고요.“
부모들의 재능기부 수업참여는 어린이집과 부모 사이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열린 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백미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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