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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 연구 30년…남·북극 기지 3곳 운영
등록일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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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극지 연구가 남북극에 3개의 상설기지를 보유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는데요.
극지 연구 30년을 맞아 남극 연구의 핵심국가로 부상하기까지 발자취와 성과를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극지 연구의 중심인 극지연구소입니다
눈과 얼음이 끝없이 펼쳐진 북극과 남극의 상황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북극의 다산기지와 남극의 세종과 장보고 과학기지에서 현지의 모습을 24시간 보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 별 / 인천대 해양학과 2학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장차 극지 생물자원에 대해 연구를 열심히 해서 훌륭한 과학자가…“
30년 전 작은 텐트에서 시작한 우리나라의 극지 연구는 놀라운 성장을 이뤘습니다.
1988년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처음으로 지금은 남·북극에 3개의 과학기지에 쇄빙연구선까지 띄운 극지 연구의 주요 국가로 부상했습니다.
세종에 이어 장보고과학기지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남극에만 2개 이상의 상설기지를 보유한 10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3개 기지에 상주 대원도 3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얗게 얼어붙은 지구의 끝, 남극과 북극은 오늘날 전 세계 선진국들의 자원 쟁탈전의 전진기지이자 미래를 열어가는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얼음의 땅에서 우리의 극지 연구는 괄목할만한 성과도 이뤘습니다.
최근에 남극 세종기지 연구팀은 펭귄마을에 서식하는 갈색도둑갈매기가 사람을 구별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최초로 관찰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이원영 선임연구원 / 극지연구소
“동일한 옷을 입고 비슷한 속도로 걸어갔음에도 둥지를 방문한 적이 있는 연구자를 찾아내, 갈색도둑갈매기가 사람의 얼굴을 구별하는 영리한 기억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남극의 환경과 생물자원에 대한 연구 결과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우리의 책임 아래 펭귄마을을 특별 관리하는 권한도 위임 받았습니다.
우리가 남극 환경보호의 선도국가로 자리를 잡은 겁니다 .
인터뷰> 정호성 책임연구원 / 극지연구소
“남극에 서식하는 생물자원들에 대해 연구해왔는데, 펭귄마을의 관리책임을 맡게 돼 우리나라는 환경모범국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2009년에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취항으로 항로개척이 자체 가능해지면서 연구 영역이 남북극 전역으로 확장됐습니다.
여기에 2020년에는 아라온호 보다 규모와 작업 능력이 2배나 뛰어난 1만2천t급의 제2 쇄빙연구선도 취항합니다.
인터뷰> 남상헌 단장 /극지연구소 제2쇄빙연구선 건조사업단
“더욱 치열해지는 자원개발과·항로개척 등 북극에서의 경쟁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제2쇄빙연구선 건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극지연구에 선도국이 될 날이…“
얼음의 땅에서 미래 자원 개발을 위한 세계 20개 나라의가 무한 경쟁 속에서 우리의 연구팀은 3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극지 연구에 선도국을 향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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