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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연금 3종세트 오늘 출시…예약상담 후 가입
등록일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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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집연금 3종세트가 주택금융공사와 12개 시중은행 전국 지점에서 오늘(25일)부터 판매됩니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고 연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 등이 새롭게 선보이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자신이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인 주택연금.
기존의 주택연금보다 가입문턱을 낮추고 혜택은 늘린 '내집연금 3종세트'가 출시됩니다.
우선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만 60세 이상은 처음에 받는 목돈으로 대출금을 갚고 주택연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40∼50대를 위해선 보금자리대출을 신청할 때 향후 주택연금 가입을 약정하면 대출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는 상품이 마련됐습니다.
1억 5천만 원 이하 주택을 가진 만 60세 이상은 우대형 상품에 가입하면 기존보다 월 지급금을 최대 15%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자가 대부분 고령층인 점을 감안해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예약상담 서비스도 도입됩니다.
주택금융공사 콜센터를 통해 기본상담을 받은 뒤 추가 상담을 원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추가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가까운 은행 점포 방문 상담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녹취> 임종룡 금융위원장 (지난 20일)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서 전문가들과 상담을 하실 수 있고 충분히 설명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어르신들도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발품을 팔지 않고 상담하실 수 있도록 이번 상품 판매에 있어서는 '예약상담'이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연금은 가입자의 여생기간 지속하는 초장기 금융상품이며, 자녀 상속과도 관련이 깊은 만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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