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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전세계의 문제`
등록일 : 200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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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서 정부가 17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 4차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오세중 기자>

정부는 한덕수 총리 주재로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개최해 기후변화 4차 종합대책을 심의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동향과 OECD 가입국으로서의 지위 등을 고려해 전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우선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수력과 풍력, 태양열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0.5%에 머물고 있는 바이오디젤의 혼합비율을 2012년까지 3%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006년 2.3%에서 2011년 5%, 2030년 9%까지 점차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각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도 제시됐습니다.

산업계에선 2012년까지 180만t의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고, 대규모 주거단지와 산업단지는 250만t,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60만t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산업계에 자발적인 감축계획 이행과 에너지 절약 투자를 지원하고, 공공기관에는 에너지소비 총량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첨단도로교통운영체계를 도입해 교통혼잡에 따른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철도, 자전거 등 친환경교통수단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도시숲과 학교 숲 조성 등을 통해 탄소흡수량을 늘려 탄소의 양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현행 교통에너지환경세의 환경친화적 기능을 강화하거나 가칭 탄소세를 도입해 기후변화대응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복안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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