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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SNS고발대 "마을 안전 우리가 지킨다"
등록일 :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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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NS는 이제 젊은이 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의 일부분이 되고 있는데요.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노인들이 SNS고발대를 조직해 마을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지킴이로 나섰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광장 안에 오랫동안 방치된 시설물 보기에도 안좋고 시민들의 안전도 위협합니다.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도로를 점령하고 불법주차 차량이 어린이들의 안전 통학 길을 방해합니다.
마을 안전지킴이로 나선 노인 SNS 대원들은 이런 현장을 놓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흥덕 (77세) / SNS클럽 코치대표
어린이들에게 혐오감도 주고 위험을 주고 남이 보기에도 그렇고 이런 것은 절대 법이 허용해서는 안 된다, 빨리 시급하게 여기는 정리가 돼야겠다고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무단으로 쓰레기가 버려진 현장도 SNS고발대에 포착됐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찍은 현장 사진은 곧바로 시청 민원실로 전송됩니다.
자신의 접수한 민원이 처리가 됐다는 회신에 대원들은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이경자 (74세) / SNS고발대원
"스마트폰으로 신고를 배운 뒤로는 쓰레기나 도로 파손 그런걸 보면 예사로 안보여서 찍어가지고 그 자리에서 신고를 해요. 그러면 시청에서 전화도 오고요. 의정부시가 깨끗해지잖아요. 그래서 너무 좋아요."
노인SNS고발대의 스마트폰 교실은 열기가 뜨겁습니다.
강사가 설명에 따라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에 사진도 올리고 서로 서로 가르쳐 주면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하나 알아갑니다.
"(손주는) 할머니가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 같은가봐 자기 생각에, 다른 할머니들은 못 하는데…"
스마트 폰으로 무장한 대한노인회의정부시지회 어르신 50명은 환경, 안전 파수꾼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대원들은 그룹별로 나뉘어 방치된 쓰레기더미나 패인 도로, 불법주차등을 사진으로 찍어 의정부시에 민원을 접수합니다.
인터뷰> 이문식 복지부장 /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저희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교육을 받은 후에 사회를 위해서 무언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해서 SNS 고발대 클럽이 만들어졌어요."
2014년 결성된 SNS 고발대 클럽은 지난해 접수 민원 건수만도 100건이 넘습니다.
SNS 고발대는 시민들의 안전도 지키고 우리 마을의 환경도 가꾼다는 보람에 오늘도 거리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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