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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는 지방 공공기관의 4급 이상 직원에 대해 성과연봉제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또 26개의 부채 중점 관리 기관의 부채 비율을 감축시키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1천 개가 넘는 지방 공공기관의 한 해 집행 예산은 63조원.
정부가 지방 공공기관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재정 개혁을 위해 10대 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각 공단과 공사의 간부들을 대상으로만 운영돼 온 성과연봉제를 4급 이상의 직원들에게도 적용시키기로 했습니다.
싱크> 김성렬 / 행정자치부 차관
"구체적인 지침이 담긴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마련했으며, 각 기관은 4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확대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연내 도입을 추진해야..."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전체 지방공공기관 임직원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2만 4천명이 성과연봉제 적용을 받게 됩니다.
연공서열에 따른 암묵적인 임금보전 등의 잘못된 조직 문화에서 벗어나 성과 중심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겁니다.
26개 부채 중점 관리 기관에 대한 부채 비율도 기존 140%에서 올해 130%로 감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1조원 이상의 경영 손실이 발생한 상하수도 분야에 대해서는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해 경영구조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해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관에 도입을 추진했던 임금피크제를 올해 300인 미만 기관에도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소규모 출연 기관은 통폐합하고, 기관의 무분별한 설립을 막기 위해 설립 절차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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