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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 문화행사 참석…'한류' 확산 기대
등록일 : 2016.05.09
미니플레이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한-이란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하면서 활발한 문화외교를 펼쳤습니다.
이란 현지의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우리 고유의 정서가 녹아있는 아리랑 선율이 테헤란의 중심에 울려퍼집니다.
곧이어 펼쳐진 이란의 전통무예인 주르카네와 태권도 시범 공연.
1600석을 꽉 채운 관객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집니다.
이란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외교의 일환으로 한국과 이란의 전통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행사에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이란의 국립 오케스트라가 우리의 '아리랑 연곡'과 이란의 유명 TV시리즈 수록곡인 '이븐시나'를 협연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뒤 무대에 오른 박 대통령은 양국 간 문화적·역사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양국 국민의 교류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현장음> 박근혜 대통령
"우리가 이렇게 두 나라가 소중하게 가꿔 온 인연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면서, 또 양국 국민들의 우정이 돈독해지기 위해 이것은 문화를 통해 그렇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한국의 음식과 문화 등을 체험하는 케이컬처 전시에도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김치를 소개한 한식존에서 현지 반응을 물으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음>"아, 이것도 김치예요?"
현장음>"우리가 먹는 김치 양념소와 똑같은데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고수풀을 넣어서…."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양국 간 문화교류.
앞으로 한류 문화복합공간인 'K-타워'가 들어서면 한류 바람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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