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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 유커 단체 한국관광…"환영합니다"
등록일 :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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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한 기업이 직원들의 포상 휴가로 한국 관광을 지원해 8천 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는데요.
어제 인천공항에서는 이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주황색 옷을 단체로 맞춰 입고 인천공항에 들어선 중국 관광객들.
이들을 맞이하는 반가운 환영 인사에 웃음꽃이 절로 피어납니다.
중국 건강보조 제품 생산 업체인 중마이 그룹 8천 명의 임직원들이 포상휴가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2013년 크루즈를 통해 이미 서울과 제주를 방문했던 이들은 이번 방한에도 기대감이 높습니다.
pip > 호리광 / 중국 중마이그룹 직원
"중국 중마이그룹에서 이번에 2차로 방한했습니다. 한국 사람들 정말 친절합니다."
pip > 짜오지잉 / 중국 중마이그룹 직원
"한국의 미남과 미녀들을 보고, 한국 풍경과 문화도 즐기고 싶습니다. 또 한국 화장품 쇼핑을 하고 싶습니다. "
이들 관광객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나라 곳곳을 방문하며 알찬 휴가를 보낼 계획입니다.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 가운데 하나인 삼계탕을 맛보고, 따사로운 봄바람과 함께 경복궁 등 고궁 나들이를 즐깁니다.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에 동시에 방영되기도 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 한류문화의 영향으로 K-POP 콘서트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특히 시내 면세점이나 쇼핑센터도 이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입니다.
이로 인해 관광, 유통 업계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지난 3월 6천 명의 중국 아오란그룹 직원들의 방한 당시 3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 이번 단체관광 역시 또 한 번의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인센티브유치팀 차장
"기업에서 포상차원으로 비용을 대서 관광을 하는 단체라 개인적으로 소비할 여력이 더 높아서 일반 단체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결국 우리 경제에 큰 기여가..."
리다빙 중마이 그룹 총재는 이번 한국 여행이 인생에서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라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단체 방한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보다 원활한 비자 발급을 추진하는 등 각종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스탠딩>최영은 / michelle89@korea.kr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안에 30개의 해외 대형 기업 방한을 목표로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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