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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일부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임기 후반 정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경제수석 등 청와대 일부 참모진을 교체했습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비서실장의 후임에는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서울시장과 충북도지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3년 7월부터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을 맡아왔습니다.
현장음>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하여 국민소통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나갈 적임자입니다"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보좌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이원종/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비서실의 힘을 하나로 합쳐서 대통령께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실 수 있도록 보좌해 드리고 원활하게 국정을 펼쳐나가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드리는 데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정책조정수석비서관에는 안종범 현 경제수석이 발탁됐습니다.
안종범 신임 정책조정수석은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 실무추진 단장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을 지냈습니다.
공석이 된 경제수석비서관에 임명된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경제 이론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책통으로,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 배경과 관련해 대통령 임기 후반기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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