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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속 한국·이란 문화 교류 확산
등록일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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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에 대한 국제 제재가 풀리고 한.이란 관계가 복원되면서 양국간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이란의 한류 열풍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란의 크리스틴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형형 색색의 한복을 차려 입은 이란 젊은이들.
한국 드라마를 통해서 보던 한복이 더 이상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란 국영TV를 통해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한류 드라마는 여전히 인기가 높습니다.
김치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이란의 태권도 열기는 종주국의 위상을 위협할 정도입니다.
한류의 인기 속에 한국어 배우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 이태원의 이란 음식점.
양고기와 닭고기로 만든 케밥을 비롯해 다양한 이란의 전통 음식은 한국 사람에게 인기입니다.
이란 음식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베흐자드 / 이란음식점
"제가 한국에서 오래 이란음식 만들었어요. 손님들이 이란 분들도 많지만 한국 분들 많아요. 제가 한국 분들 입맛에 잘 맞게 만들어요."
한국과 이란의 문화와 언어는 다르지만 두나라는 한류와 음식을 통해서 친구가 됩니다.
인터뷰> 하종필 교수 / 중원대학교
"이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다 보니, 같이 먹을 기회가 많았고… 한국 사람들은 이란, 페르시안을 많이 알아야 하고 페르시안 사람들도 한국을 많이 아는 것이 서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40개 나라 주한 대사와 가족들이 함께 참가한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 현장.
한복을 차려입은 이란의 대사 부인과 아들도 무대에 올라 옷맵시를 뽐냅니다.
인터뷰> 마흐마네쉬 타헤리안 / 주한 이란 대사 부인
1962년 첫 수교를 맺은 이후 한국과 이란은 다양한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우정을 쌓아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민 회장 / 한문화진흥협회
"이란 사람들이 한국을 매우 좋아하고 한국 문화와 한국 사람을 좋아합니다.이와 같은 활발한 문화교류가 더욱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문화 교류를 바탕으로 활발한 경제 교류도 이뤄질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과 이란에는 각각 상대 나라의 문화 교류 거점이 될 타워도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는 서울로가 서울에는 테헤란로가 있는데요 양국이 수도 이름을 붙인 도로가 상징하는 두 나라의 교류는 한류 문화를 바탕으로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크리스틴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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