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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내를 털어놓아요"…도서관 1박2일 모녀 캠프
등록일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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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은 가족 사이에 대화를 얼마나 하십니까?
사춘기 여중생과 오춘기 엄마가 도서관에서1박2일 캠프를 가졌는데요,
함께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모녀 사이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동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도서관에 모인 엄마와 딸의 마음은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엄마는 딸에게, 딸은 엄마에게 그동안 마음에 담아 두었던 속내를 말로 글로 전합니다.
인터뷰> 최미영 / 이재욱 어머니
“제가 물어봐도 속마음을 잘 얘기하지않는 것이 사춘기 특성인 것 같아요.”
게임도 하고,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바보 빅터』를 읽고,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합니다.
인터뷰> 정혜인 / 신목중 1학년
딸- “엄마가 승부욕이 강한 줄을 게임을 하면서 처음 알았고, 또 그 모습을 보니까 색달랐던 것 같아요.“
인터뷰> 황순녀 / 정혜인 어머니
엄마- “너도 그렇게 적극적으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사춘기 여중생과 어머니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다보니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사춘기 때 읽어 보았던 책을 딸에게 추천하는 엄마의 마음에 사랑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고영숙 / 김나우 엄마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책인데 '내가 다니는 학교 교실이 행복할수 있다'라는 거를 내 아이가 그 책을 읽고 느껴봤으면 좋겠다 싶어서…"
어둠이 내리면서 캠프촌으로 변한 도서관.
밤이 깊어가지만 텐트 속에서 모처럼 둘만의 시간을 갖는 모녀의 이야기는 자정이 넘도록 끊이질 않습니다.
도심 도서관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모녀는 서로의 마음을 느끼고 딸은 감사의 마음 담은 상장을 엄마에게 드립니다.
현장음> 안지원 /성덕여중 3학년, 오미영 / 안지원 어머니
"딸의 모진 말을 들으면서 항상 딸을 어루어 주었으며 엄마라는 말의 무게감을 느끼면서 항상 웃어 주었기에 이에 상장을 드립니다."
몸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1박2일 모녀 캠프에는 사춘기 여중생과 오춘기 엄마, 12팀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정재희. 오현명 / 모녀
엄마- “서로가 말 못했던 것들을 할 수 있었으면 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딸- “엄마가 얼마나 소중한지 더 알게 됐고, 오랜 얘기를 하면서 엄마의 속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지난해 아빠와 아들 부자 캠프에 이은 도서관 모녀 캠프는 책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각 관장 / 정독도서관
“자유학기제 전면실시와 관련해서 학교현장과 연계한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박 2일을 함께하면서 서로의 사랑과 믿음을 확인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녀의 발걸음과 마음은 한결 가벼워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고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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