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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캐시카이' 배출가스 불법조작…경유차 관리 강화
등록일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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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한국닛산의 경유차량인 캐시카이가 배출가스를 불법으로 조작한 것으로 확인하고 국내에 판매된 814대에 리콜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이, 경유차에서 많이 배출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인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국내에서 814대 판매된 한국 닛산의 경유차, 캐시카이.
환경부는 해당 차량을 실험한 결과 실내외에서 모두 배출가스재순환장치가 중단된다고 확인했습니다.
배출가스재순환장치는 배출가스의 일부를 연소실로 다시 유입해 연소 온도를 낮춰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이 장치가 운행 도중 꺼지면서 질소산화물을 과다 배출하는 겁니다.
싱크> 홍동곤 / 환경부 교통환경과장
"지난번 배출가스저감장치를 조작했다고 확인된 폭스바겐 차량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으로 배출가스 농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캐시카이가 실외 도로주행시험에서 배출한 질소산화물은 1.67g/km로 실내인증 기준인 0.08g/km에 비해 20.8배나 높았습니다.
그 외에 르노삼성의 QM3와 쌍용 티볼리 포드 포커스 등 국내에 시판 중인 20개 경유차 가운데 19개 차종이 실내 인증 기준에 비해 평균 6.8배 많은 질소산화물을 배출했습니다.
환경부는 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질소산화물을 많이 배출하는 만큼 이번에 조사한 차종 외에 다른 차종으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싱크> 홍동곤 / 환경부 교통환경과장
"지금 경유차가 국내에 한 400종이 있습니다. 신차에 대해서는 수시검사 그리고 실제 돌아다니고 있는 차에 대해서는 결함확인검사를 통해서 불법조작이 있는지 계속 확인해나갈 예정입니다."
또 실내 인증 실험에 비해 실제 도로에서 배출가스 농도가 높아 올해부터 대형차에 실제 도로 조건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던 것을 내년 9월부터는 3.5톤 미만의 중소형차에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 도로에서의 배출가스가 실내 기준 대비 2.1배 이내인 차량에 한해 정부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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