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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바이오 프린팅' 조동우 교수…재생 의학 도약 기여
등록일 :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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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창조 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포항공과대학교 조동우 교수를 5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조 교수는 인체의 장기나 조직을 재생하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개발해 재생의학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조직, 장기를 재생하는 ‘3D 바이오 프린팅’시스템입니다.
일반 3D 프린팅과 달리 단백질 또는 세포를 활용해 생명력이 있는 구조체를 만드는 겁니다.
3D 프린터 전문가인 조동우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수십 센티미터 정도의 제작 크기와 정밀도를 갖춘 다양한 생체 조직과 세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동우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 / 5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
"3D프린팅으로 만들면 살아있는 구조체가 된다는 것이죠. 이것을 인큐베이터에 배양을 하게 되면 조직이나 장기가 될 수 있다… 세계최초로 조직유래바이오잉크를 만들었어요."
20년 간 기계공학과 교수로 권위를 쌓았던 조동우 교수는 지난 2005년 의학분야 연구에 뛰어들었습니다.
조 교수는 3D 전조직체(pre-tissue)라는 독창적인 개념을 창안해 바이오 프린팅에 도전한 겁니다.
3D 전조직체는 인체의 조직이나 장기의 구조를 그대로 본 따 만든 것으로 공학과 의학을 융합한 연구의 결과물입니다.
인터뷰> 조동우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 / 5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
"다른 분야를 쭉하다가 이쪽 분야로 분야를 상당히 과감하게 바꾼 경우라서 저 자신에게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내 연구 결과를 반드시 환자에게 적용해서 고쳐주고 싶다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해 만든 인체 구조물은 안면골이 함몰된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되기도 했습니다.
조동우 교수의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은 국내 재생의학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구조체 제작은 다른 나라에서도 활발히 진행됐지만 실제 사람에게 이식된 사례는 극히 드물고 그의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에 소개됐습니다.
인터뷰> 공정식 / 포항공대대학원 시스템생명공학부
"저희가 연구하고 있는 내용들이 기존의 존재하고 있는 어떤 치료방법들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사항들을 해결 할 수 있는 그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저는 자부심을 갖고 연구에 임하고 있습니다."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받은 조동우 교수는 현재 장기의 최소기능을 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를 만드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동우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 / 5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
"지금 시작한 것은 오가노이드로 하고 있지만 훗날엔 실제로 통으로, 홀으로간 (실제 크기의 장기)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것이 세포프린팅의 최종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기계공학자로 분야의 벽을 허문 융합으로 바이오에 도전한 조 교수는 재생 의학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제자들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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