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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실상 폭로 다큐 '태양 아래' 관심
등록일 :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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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출신 감독이 북한의 실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가 최근 개봉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년 동안 촬영한 8살 소녀의 일상에는 거대한 세트장 같은 북한의 민낯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지혜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북한 평양에 사는 8살 소녀 진미.
구성> (태양 아래 중 진미 대사)
"조직생활을 할 때 잘못도 느끼게 되고 경애하는 대원수님을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느껴지게 됩니다."
'태양 아래'는 진미가 조선소년단에 가입해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니다.
러시아 출신 비탈리 만스키 감독이 1년 동안 촬영했는데, 통제 밖의 상황도 북한 당국자 몰래 카메라에 담아 북한의 민낯을 고발합니다.
(태양 아래 중 북한 당국자 )
"영화 찍는다고 굳어지지 말고 집에서 하는 대로 하면 돼요. 암을 예방한다. 막 웃는 장면이 없다는 거야."
'좋은 것'을 떠올려 보라는 질문에 눈물을 삼키는 진미.
(태양 아래 중)
"울지마요. 대신 좋은 것에 대해 생각해봐요."
"잘 모릅니다"
소년단 가입 선서를 기계적으로 외우는 장면에선 북한 어린이들의 인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인공 진미의 집은 세트장이 되고 영화를 위해 엄마, 아빠의 직업까지 바꿉니다.
출연자들의 대사를 일일이 바꾸기도 합니다.
(태양 아래 중 북한 당국자 )
"입단한 학생들 열렬히 축하합니다’ 먼저 좀 해주시고 그 다음 이야기해 주십시오.“
"그거 하고?"
영화 속 북한 주민들의 표정에선 웃음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통제 속에서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의 적나라한 실상은 영화를 보는 내내 씁쓸하고 충격적입니다.
인터뷰> 임태준 / 서울 강서구
"어린 아이들을 내세워서 선전 도구로 쓰고 있는 게 우리 나라 아이들과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보고 슬프다고 느꼈고요."
인터뷰> 이솔비 / 서울개운중 1학년
"북한에 대해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북한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됐고, 진미를 포함해서 북한 어린이들이 불쌍하게 느껴졌어요."
북한의 실상을 고발한 태양 아래는 개봉 20일 만에 2만5천여 명이 관람하는 등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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