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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윤극영 옛집 문화 쉼터로 재탄생
등록일 :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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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수유동에는 반달과 따오기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요를 작곡한 윤극영 선생의 옛집이 있는데요.
2년 전 일반에 공개된 반달 할아버지의 가옥이 어린이와 시민을 위한 문화 쉼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박길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수유동의 근대 가옥.
아담한 건물에 싱그러운 정원이 시민들을 정겹게 맞이합니다.
고 윤극영 작곡가의 옛집에는 선생의 어린이 사랑 마음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신현득 이사 / (사)한국반달문화원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작곡가이신 동시에 또 노랫말을 동요시 다운 것을 처음으로 지으신 분이예요. 1926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동요곡집 반달을 발행하셨어요.”
1924년 누이를 잃은 아픔과 나라 잃은 슬픔을 삼키던 20대 청년.
낮에 뜬 외로운 반달이 선생의 아픈 마음을 만나 서정적인 노랫말로 태어났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 '반달'입니다.
인터뷰> 박겸수 / 서울시 강북구청장
“어린이에게는 동요로 어른들에게는 독립운동의 희망을 그리고 민족에게는 나라사랑의 정신을 이것을 동시에 함축하고 있는 노래가 바로 반달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귀에 익숙한 동요들이 마당 가득 울려퍼지면서 어린이와 함께 온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이곳은 반달할아버지 윤극영 선생님이 돌아가시기전까지 생활하시던 가옥입니다.
자그마한 풍금 위에 놓인 반달 악보와 친필 원고 백평방미터의 가옥에는 선생의 손때 묻은 유품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반달 할아버지의 가옥은 선생의 기념관이면서 문화가 있는 쉼터입니다.
2년 전 공개된 이후 동화구연과 동요교실, 시낭송, 글쓰기 등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유미 / 서울시 강서구
“금도끼, 은도끼 공연을 했는데 저희 시어머니와 저희 딸과 삼대가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저희한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고요.“
어린이 사랑이 남달랐던 반달 할아버지의 마음이 선생의 옛집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선화 회장 / (사)한국반달문화원
“반달문화원에서는 윤극영 선생님의 어린이 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소파 방정환과 함께 색동회를 만들고 어린이 날 제정에 앞장서며 아이들을 사랑한 윤극영 선생.
반달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이 그가 살던 옛집에서 미래 유산으로 숨쉬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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