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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남북 군사당국 회담 실무접촉을 제안한 북한에 답신 전통문을 보냈습니다.
국방부는 비핵화 의지가 없는 대화 제의는 진정성이 결여된 위장평화 공세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방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경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대남 전통문에 대한 답신을 발송했습니다.
답신에서 국방부는 비핵화에 대한 언급 없이 군사회담을 제안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sync>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북핵 문제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군사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비핵화에 대한 북측의 입장표명을 요구하였습니다.)
국방부는 현 한반도의 긴장 고조 상황이 북측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 행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비핵화에 대한 입장표명 없는 대화제의는 진정성이 결여된 위장평화 공세로 정부는 비핵화 조치가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 전까지 어떤 형태로든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겁니다.
특히 과거 북한은 대북 심리전 방송과 전단살포 중단 등을 요구하며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려 했다며 이번 대화제의도 우리의 국론 분열을 조장하려는 대남 통전책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도 북한의 연이은 대화제의는 남남갈등 조장과 국제제재의 균열을 기도하는 의도라고 평가했습니다.
sync>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남남갈등을 조장하면서 그리고 국제적으로는 국제제재의 균열을 기도하는 그런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 국방위원회 공개서한을 통해 남북군사회담을 촉구했고 21일에도 인민무력부 명의의 전화통지문으로 군사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요구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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