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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무회의가 17일 처음으로 열립니다.

여수세계박람회 준비가 이제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은영 기자>

10조원의 경제유발 효과에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꼽히는 세계박람회.

오는 2012년, 전세계의 이목이 여수로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하는 더욱 큰 과제가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준비절차와 예산을 포괄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지원법의 제정이 시급합니다.

이런 가운데, 관련법 제정을 포함한 실질적인 박람회 준비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17일 첫 실무회의를 개최합니다.

다뤄질 내용은 여수세계박람회 지원법에 대한 의견수렴과 준비기획단의 구성, 그리고 내년에 쓰이게 될 예산입니다.

내년 1월쯤에 발족할 준비기획단은 해양수산부와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 4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최근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여수박람회 추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법제와 조직을 정비하는 등 후속조치에 관한 논의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5월에 출범해 2012년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에 성공한 유치위원회는 오는 28일 해단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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