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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통일박람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했습니다.
북한 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와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는데요.
최영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함경도,자강도,평안도...북한의 주요 도시가 새겨진 옷을 입고, 신나는 가락에 맞춰 거리를 가로지르는 새터민들.
고향 땅인 북으로 가는 즐거운 발걸음을 표현한 행진입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2016 통일박람회 현장입니다.
싱크> 홍용표 통일부 장관
"우리는 원래 하나니까, 그래서 통일! (중략) 통일박람회2016에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래서 통일입니다'의 해답을 찾고,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며 통일에 대한 즐거움을..."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이 곳 광화문 광장에는 북한의 음식 등 각종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설치돼 있습니다.
비슷하지만 맛과 모양새가 조금씩 다른 남과 북의 음식들.
처음 보는 북한의 반찬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pip > 김경미/ 한국의맛연구회 회장
"북한은 대동강에 있는 숭어국을 많이 먹는다고 나오더라고요. 남쪽에서는 소고기 무국을 많이 먹죠. 그런 것도 비교해 볼 수 있는..."
통일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북한 친구에게 편지를 적으며 통일에 대한 염원도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써내려가 봅니다.
pip> 이현석/ 대구 달서구
"남북이 빨리 통일이 되면 좋겠고, 통일이 되면 북한 여러 곳에 놀러가고 싶어요. (중략) 우리 남한이랑 다르니까, 한 번도 안 가봤으니까"
개성공단에서 만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대도 마련됐습니다.
이 곳에서는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우수한 질의 개성공단 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북한에 대한 이해와 통일에 대한 공감을 높이는 다양한 행사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딩> 최영은기자 /michelle89@korea.kr
'그래서 통일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29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계속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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