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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아프리카연합 본부를 방문해 특별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이 축적한 다양한 개발 경험을 아프리카와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연합, AU본부를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별 연설을 통해 아프리카와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한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다양한 노력을 통해 축적한 개발 경험을 아프리카와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프리카의 청년고용 기회를 증진시킬 쌍방향 1만명 교류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신혁명 운동이었던 새마을 운동을 아프리카와 함께 공유하겠다는 의지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단순한 개발 운동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서도록 만든 정신혁명이었다고 강조하고 아프리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새마을운동이 각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개발협력 모델인 코리아 에이드 사업도 소개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보건, 음식, 문화 등의 기능을 담은 트럭이 주민들을 찾아가 다양한 서비스를 게공하면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서로 마음과 마음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북한의 핵포기를 위한 협력도 견인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주마 AU 집행위원장과 하일레마리암 에티오피아 총리,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용사 등 1,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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