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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큰 관심…우간다 언론 "한국 배워야"
등록일 :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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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간다 현지 언론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한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 한 유력 언론은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이소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우간다 한 매체에 실린 '새마을운동' 관련 특집 기사입니다.
2013년 방한한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당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동행한 관계자들과 찍은 기념사진도 기사와 함께 실었습니다.
이 매체는 우간다 빈곤해소 방안으로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먼저 우간다 키테무라고 불리는 작은마을 주민들은 물을 얻기 위해 매일 2킬로미터를 걸어야 했지만 지금은 한국 덕분에 그들만의 우물을 갖게 됐다며 고마음울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마을운동은 단지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가난을 이겨냈다는 사실을 넘어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간다 '뉴비전' 특집기사>(5월29일자)
"새마을운동은 가난을 이겨냈다는 사실을 넘어 성장 유지하는 능력을 배양한다는 점에서 신뢰 얻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나라의 빈곤을 뿌리뽑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지방 개발 모델"이라고 평가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말도 인용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최근까지 587명의 우간다 정부 인사들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현장에서 맞춤형 훈련을 받았다는 내용도 전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새마을운동은 농업만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도로, 에너지, 수도 같은 아주 중요한 인프라 시설을 발전시키고 그것들이 유지되는 동안 주택과 공중위생을 포함하는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보도했습니다.
<우간다 '뉴비전' 특집기사>(5월29일자)
"새마을운동은 도로·수도 같은 인프라 시설을 발전시키고 주택과 공중위생을 포함하는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시켜"
우간다 유력 방송사들도 앞다퉈 박근혜 대통령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국영방송사인 UBC는 최근 박 대통령을 소개하는 1시간짜리 특집프로그램을 내보냈고, 유력 민간방송사인 NBS는 박 대통령의 방문이 양국 관계발전을 증진시키고, 특히 아프리카에 대한 북한의 영향력을 제한할 것이라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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