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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차량 공회전…대기 오염 가중시킨다
등록일 :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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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날아오기도 하지만 여전한 차량의 공회전도 대기 질 악화의 원인인데요.
차량의 공회전 실태를 김제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미세먼지가 가득한 서울시의 모습입니다.
뿌연 시야가 보기만 해도 답답합니다.
중국에서 건너오고, 국내의 공장들에서 또 길거리의 경유차량에서도 만들어지는 미세먼지!
그 정도가 날로 심해지면서 국민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통일 /서울 종로구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장사하는데, 참 힘듭니다. 마스크를 쓸 수도 없고, 안 쓸 수도 없고, 정말 힘듭니다.“
화물차량들이 시동을 끄지 않은 채 물건을 내리고 있습니다.
매캐한 매연인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면세점 앞에 주차된 버스들도 시동을 끄지 않은 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기옥 / 버스 운전자
“장거리를 뛰고 온 상태에서 엔진이 과열이 됐습니다. 그런데 바로 시동을 끄면 차에 무리가 있고... (중략) 공회전을 하면 환경에 큰 해가 되는 걸 알면서도 불가피하게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한 렌터카 회사 앞.
대형 트럭이 공회전을 하고 있습니다.
6대의 승용차를 내리는데 30분이상 걸리지만 계속 시동을 켜놓고 있습니다.
소음애 매연까지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이영재 회장 / 아파트자치회
“많이 불편해요, 차량이 있음으로서… 많이 시끄럽고 매연도 많아 나죠. (중략) 많이 힘듭니다. 사실은…“
관광객을 기다리는 대형 버스들 서울시의 계도와 단속에도 관광버스의 공회전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신성만 / 버스 운전자
“이 사람들도 한국에 돈 내고 여행 온 사람들인데, 대접을 해줘야 하잖아요? (중략) 저희는 서비스하는 입장에서 이 사람들이 인상 쓰고 있으면, 에어컨을 안 틀어줄 수가 없어요.“
상온 25도 미만에선 2분, 그 이상에선 5분간 공회전이 가능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태호 주무관 /서울시 대기관리과
“저희들이 단속을 나가면 일단 시동을 끄는데, 저희들이 거길 벗어나면 다시 시동을 켜는 악순환이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중략) 공회전을 안 하는 그런 인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차량 공회전은 연료 소비는 물론 대기 오염 등 미세먼지를 가중시키고 있지만 공공 차량이나 관광버스 같은 대형 차량 일수록 주차 중 시동을 켜 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백승학 팀장 / 서울시 대기관리과
“시민과 운전자들께서 도로에 주정차할 경우, 2분 이상 주정차할 땐 반드시 시동을 꺼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해야만 서울의 공기가 한층 맑아질 것입니다.“
국민 생활에 불편은 물론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차량 공회전을 운전자 한명 한명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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