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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은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호국보훈의 달인데요.
국민의 보훈의식을 높이면 사회갈등 요인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민의 보훈의식 증가가 사회갈등 감소와 경제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가보훈처가 서울행정학회와 공동진행한 연구결과 우리 국민의 보훈의식을 1% 증가시키면 사회갈등 요인 1.59%가 감소하고 이를 통해 약 11조 9천억원의 경제성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조국을 위해 참전하겠냐는 질문에 우리 국민의 42%만이 조국을 위해 싸우겠다고 답해 전 세계 평균인 61%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의 보훈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합니다.
먼저 '나라사랑교육' 등 대국민 호국 정신 함양 행사가 시행됩니다.
공직자들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훈교실과 나라사랑체험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는 6일 현충일에는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추념식이 열립니다.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도 지방추념식을 열어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입니다.
보훈처는 현충일 오전 10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조기 달기에 온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6.25 전쟁 66주년 행사는 오는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되며 보훈가족 초청오찬, 보훈병원 입원환자 위문 등의 위로 격려 행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다음달 27일에는 제63주년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열려 참전국에 대한 고마움을 기리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이밖에 현충일이 포함된 한주 동안에는 프로야구 선수단 전원이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모자에 달고 경기에 나와 호국정신의 소중함을 일깨울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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