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협사업 탄력
등록일 :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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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14일 끝났습니다.
남북은 비록 공동어로수역에 대한 합의는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이른바 3통에 대한 군사보장에 합의하면서 남북경협의 든든한 밑바탕을 마련했습니다.
최고다 기자>
지난 12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던 제 7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막을 내렸습니다.
남북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회담 마지막 날 회의를 열었으나 서해공동어로수역 설정과 관련해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남측은 NLL,북방한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같은면적으로 4곳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자고 주장했고 북측은 NLL 밑에 설정해 평화수역으로 만들자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남북은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통해 이 문제를 재논의하기 위한 추후 회담 일정을 잡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비록 이번 회담에서 공동어로구역 설정에 대한 합의 도출에 실패했지만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양측은 공동어로구역 내에서 서로 어떻게 평화롭게 교역해 나갈 것인지, 또 조업 방법과 절차 등에 관련해서도 폭넓은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따라서 공동어로구역의 위치문제만 해결된다면 이후 일정은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경협 사업의 밑바탕이 되는 개성공단 3통 문제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남북은 회담 첫날 개성공단 내에서의 통행, 통관, 통신 등 이른바 3통문제에 대한 군사보장 합의서를 채택했습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지구에서 인터넷 통신과 유선전화, 무선전화통신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합의서에서는 또 철도 및 도로 통행과 관련, 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상시 통행을 보장하기로 했고,통관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측이 화물 리스트를 상호 교환하되 의심스런 물품을 선별적으로 검사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북은 비록 공동어로수역에 대한 합의는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이른바 3통에 대한 군사보장에 합의하면서 남북경협의 든든한 밑바탕을 마련했습니다.
최고다 기자>
지난 12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던 제 7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막을 내렸습니다.
남북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회담 마지막 날 회의를 열었으나 서해공동어로수역 설정과 관련해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남측은 NLL,북방한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같은면적으로 4곳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자고 주장했고 북측은 NLL 밑에 설정해 평화수역으로 만들자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남북은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통해 이 문제를 재논의하기 위한 추후 회담 일정을 잡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비록 이번 회담에서 공동어로구역 설정에 대한 합의 도출에 실패했지만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양측은 공동어로구역 내에서 서로 어떻게 평화롭게 교역해 나갈 것인지, 또 조업 방법과 절차 등에 관련해서도 폭넓은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따라서 공동어로구역의 위치문제만 해결된다면 이후 일정은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경협 사업의 밑바탕이 되는 개성공단 3통 문제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남북은 회담 첫날 개성공단 내에서의 통행, 통관, 통신 등 이른바 3통문제에 대한 군사보장 합의서를 채택했습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지구에서 인터넷 통신과 유선전화, 무선전화통신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합의서에서는 또 철도 및 도로 통행과 관련, 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상시 통행을 보장하기로 했고,통관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측이 화물 리스트를 상호 교환하되 의심스런 물품을 선별적으로 검사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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