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통해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 전역에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됐는데요.
새마을운동의 전략수립과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지구촌 새마을 추진단이 이달 안에 출범합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새마을운동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번달 안에 '지구촌 새마을추진단'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지구촌 새마을추진단은 중장기 로드맵과 국가별 맞춤형 개발전략, 통합 새마을교육 기본운영계획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달 25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의결된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방안에 따라 부처별 전문성에 기반을 두고 입체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기관 간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우간다·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지역 대상 초청연수를 크게 늘리고, 현지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는데 앞장설 새마을지도자를 적극 양성할 계획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우간다에서 자발적으로 새마을운동을 도입·시행중인 마을 주민들을 집중교육하는 자생마을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아시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추진되던 새마을운동을 앞으로는 중남미와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신규 수요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키르키즈스탄이 신규사업국으로 선정돼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등 새마을운동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강효진 / 행정자치부 지역공동체과 사무관
"키르키즈스탄 같은 경우엔 이미 기존의 초청연수 수료생 새마을회가 조직되어 있어서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기반이 갖춰져 있다고 보고 있고요. 향후 중앙아시아의 새마을운동 확산에 있어서 전략적인 교두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부는 오는 10월에는 세계 새마을지도자와 개도국 고위 관료,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모이는 '2016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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