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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개발 순항…75톤급 연소시험 성공적
등록일 :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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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오는 2020년,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발사체를 활용한 달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한국형발사체에 들어가는 엔진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한국형발사체의 엔진 연소시험이 한창인 나로우주센터에 김성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굉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희뿌연 연기도 하늘 높이 솟구쳐 오르기 시작합니다.
한국형발사체 핵심인 75톤급 액체엔진의 연소시험으로 75초 연소에 안정적으로 처음 성공한 겁니다.
한국형발사체 1단과 2단에 들어가는 75톤급 액체 엔진입니다.
지난 4월 액체 엔진 로켓시험을 실시했는데 260회 연소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모두 3단형으로 이뤄진 한국형발사체는 7톤과 75톤급 액체엔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국형발사체를 우주궤도까지 올리는 1단과 2단에는 75톤급 엔진이, 진공상태인 우주에서 위성을 목표 궤도까지 올리는 3단에는 7톤급 엔진이 들어갑니다.
1단과 2단에 들어가는 75톤급 액체엔진은 연소불안정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핵심인데 이를 위해 연소시험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진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개발단장
"75톤 개발은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고요. 그렇지만 가장 어려운 단계를 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실험으로 30초 (연소를) 완료했고요. 실험 시간을 늘려서 150초까지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7톤급 액체엔진은 지난해 100초 동안 연속 연소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4월, 7톤급 액체엔진 시제 1호기 조립을 완료한 뒤 지상에서 모두 8회의 연소시험이 이뤄졌습니다.
7톤급 액체엔진의 지상 연소시험은 안정성이 확인돼 앞으로는 고공연소시험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인터뷰>조광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한국형발사체를) 비행시키기 전에 반드시 시험발사라는 과정을 거치고 또 지상에서의 검증 시험 과정도 거치게 됩니다. 모든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졌을 때 본 발사를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톤과 75톤급 액체 엔진의 시제 조립과 시험을 통해 엔진의 성능을 확보하고 신뢰성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또 액체엔진의 추진 시스템을 최종 검증하는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는 오는 10월 완공돼 내년에 운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한국형발사체 엔진 조립과 충분한 성능시험이 이뤄지면 오는 2020년에는 우리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를 통한 달탐사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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