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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과학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데요,이런 고정관념은 결국 학력수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정부가 쉽고 재미있는 교육을 통한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강명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 학생의 과학 학업성취도는 대상국 57개 가운데 7~13위.

지난 2001년 1위와 2003년 4위에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최상위 5%학생의 성적이 지난 2003년 2위였던 것에서 17위로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유독 과학에 약한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과학적 지식과 능력의 활용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문제풀이 위주의 입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 자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잃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과학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학력과 흥미를 동시에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교수법을 개발해 보급하고 과학교사의 지도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탐구와 실험 중심 수업이 강화됩니다.

첨단 과학교구와 시설을 갖춘 현대화 실험실을 오는 2012년까지 모든 학교에 설치하고 초등학교의 과학 전담교사 비율을 현재 7.4%에서 15%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심화과학반을 둬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그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자유탐구 시간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를 직접 실험하도록 해 탐구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서는 내년부터 2012년까지 5년동안 모두 3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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