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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보복운전'…'배려·양보' 운전 절실
등록일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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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폭·보복 운전은 안전을 위협하고 인명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일인데요, 경찰의 단속에도 무서운 보복운전은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
그 실태와 예방방법을 김제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승용차가 버스를 앞질러 앞을 가로 막으려다 뒤집힙니다.
달리는 차 앞에 끼어들어 급정거를 하고 앞에 서서 진로를 방해하고 들이받기까지 합니다.
단지 양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보복운전에 항의하는 운전자의 차를 그대로 들이받고, 한 운전자는 2킬로미터 이상을 뒤쫓아가 분풀이를 합니다.
안전을 위협하는 보복운전의 실태입니다.
인터뷰> 노재천 / 택시운전사
“나도 그렇지만, 뒤에서 아무사정도 모르는 사람들은 더 놀라죠, 이건 몇 중 충돌이 날 정돈데... 앞으론 그러지 말고 서로가 배려하면서 하는 운전습관을 가져야죠…“
보복운전은 경적과 끼어들기 등으로 인한 작은 시비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김태완 경감 / 경찰청 교통조사계
“저희 경찰에서 보복운전에 대해 원인을 분석한 결과, 진로변경 시 신호 미 조치 등, 사소한 점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다른 운전자들에 대한 배려운전이 생활화 된다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운전을 하다보면 차선 변경을 안 할 수는 없지만, 반드시 깜박이 신호를 키고,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진입해야만 합니다.
진입을 한 후, 비상 깜박이를 켜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 뒤차도 너그러워집니다.
현장음>
“이럴 때 충분한 시간을 두고 비상점멸을 해주시고…”
현장음>
“타 운전자를 내 가족, 내 친지라고 생각하고, 함께 이 도로를 공유하는 마인드를 가져야되는데…“
인터뷰> 김정한 회장 / 한국교통안전협회
“저도 운전을 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다른 차량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바로 미안하다는 표시로 비상등 점멸을 하거나 손을 들어서 미안함을 표시한다면 상대방 차량도 불쾌함이 줄 것이고, 그에 따른 보복운전도 없을 거라 봅니다.“
난폭과 보복 운전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차선을 무리하게 변경하다 사고가 나는 차량.
무리하게 끼어드는 차량을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차량, 난폭 보복 운전의 피해는 당사자에 그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지욱 / 경기도 부천시
“보복운전을 하시는 분들을 보니까,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앞으로 운전하시면서 다들 보복운전을 안하고 안전운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보복운전을 교통법규 위반이 아닌 폭력행위로 보고 처벌하고 있지만 그치질 않고 있습니다.
단속과 처벌에 앞서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문화 정착이 절실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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