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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패션 디자이너 '창작의 나래' 활짝
등록일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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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진 패션디자이너들이 창작의 나래를 활짝 펼 수 있는 공간이 새로 마련됐습니다.
경기도 지역의 섬유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게 될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바로 그곳인데요.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써부터 창작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박소연 국민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한 젊은 패션디자이너가 개인 작업실에서 옷감을 재단하고 있습니다.
다리미와 가위를 다루는 모습에서 진지함이 느껴집니다.
이 디자이너는 얼마 전 자신만의 새로운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이곳에 입주했습니다.
1인 패션 브랜드의 기업 활동과 신진 패션 디자이너들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 바로 경기 패션 창작 스튜디오,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디자이너 20명이 입주해 패션 창작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로 킴 / 디자이너
"금전적인 문제도 그렇고 장비 같은 것도 사게 되면 추가 비용도 드니깐 힘든 점이 많았는데 창작스튜디오라는 시설을 이용하면서 개인이 공간을 쓸 수도 있고…"
경기도와 양주시는 경기북부지역 대표산업인 섬유산업과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이곳 창작 스튜디오를 설립했습니다.
입주한 디자이너들은 봉제실과 리소스실, 포토스튜디오 등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설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제품 개발과 유통, 브랜드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도 제공해 젊은 디자이너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상민 팀장 /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경기북부에 위치한 섬유소재 업체, 염색·가공업체 등과의 협업과 디자이너 개개인의 창작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신인 디자이너들이 부담없이 편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남성복, 여성복, 패션잡화 등 다양한 분야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모여 있어 서로 간의 정보 교류도 이뤄집니다.
인터뷰> 박경운 / 디자이너
"혼자 있는 시간보다 같이 있으니까 어떤 작업에 하는것에 정보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반면에 약간의 경쟁심리가 그런것 때문에 저에게는 더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또 패션쇼나 백화점 입점 등 신진디자이너들이 진입하기 힘든 분야에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성과 평가를 통해 길게는 24개월까지 창작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디자이너들과 도내 섬유패션업체 간의 협업을 통해 지역 섬유산업 발전에 상승효과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새롭게 조성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젊은 디자이너 육성과 패션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박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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