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1세대, 이국땅에서 건강한 노년을…"
등록일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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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독 1세대는 이제 노년의 언덕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치매는 암보다 무서운 병이라고 하죠?
독일에서 한인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의 날이 진행됐는데 관심이 매우 높았습니다.
베를린에서 박경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머리가 희끗 희끗한 파독 간호사와 광부 어르신들이 속속 들어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치매예방의 날에 참여하기 위해섭니다.
파독 어르신들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치매에 걸리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들에게 치매가 더 고통스러운 것은 독일어를 잊어버리고 모국어만 사용해 소통이 힘든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올리버 페터스베를린 전문의 / 샤리테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치매 걸린 사람이 한국어는 잘하는데 독일어를 잘 못한다는 것을 봤다. 그래서 독일말만 할 수 있는 딸과 대화를 못한다는 것을 봤다. 중요한 점은 모국어를 할 수 있는 연구자들이 있는 게 중요하다”
치매에 대한 두려움 속에 치매 유형과 예방과 조기 발견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은 한인어르신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올리버 페터스베를린 전문의 / 샤리테대학병원 신경정신과
"나이가 들수록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회적 관계가 중요하고 이런 문화원에 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소속감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국땅에서 치매 어머니를 둔 동포 2세의 이야기는 모두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독일 한인 어르신 도우미 <해로>에서 마련한 치매예방의 날은 치매에 대한 경각심으 높여주고 한인 1세대는 물론 2세대, 3세대가 하나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우
"독일에 계신 한국 어르신이 많다고 들었는데 뵐 기회가 없었다. 많이 오신 것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도 났다."
인터뷰> 김대철 회장 / 베를린 한인회 (전 파독광부)
"알츠하이머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젊은이들이 일을 하게 되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1세대들에 대한 치료하는 생각도 들고.. 고맙게 생각한다."
독일에서 이민 고령자의 치매가 관심분야로 대두되면서 이를 예방하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수자/ 전 파독간호사
"참여한 것부터 치매예방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치매는 아무나한테도 올 것이다. 스트레스를 혼자 감당하고 있으니… 오늘 와서 치매예방을 들으니 아무나 올 수 있겠다.”
파독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치매의 날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집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독 1세대는 이제 노년의 언덕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치매는 암보다 무서운 병이라고 하죠?
독일에서 한인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의 날이 진행됐는데 관심이 매우 높았습니다.
베를린에서 박경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머리가 희끗 희끗한 파독 간호사와 광부 어르신들이 속속 들어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치매예방의 날에 참여하기 위해섭니다.
파독 어르신들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치매에 걸리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들에게 치매가 더 고통스러운 것은 독일어를 잊어버리고 모국어만 사용해 소통이 힘든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올리버 페터스베를린 전문의 / 샤리테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치매 걸린 사람이 한국어는 잘하는데 독일어를 잘 못한다는 것을 봤다. 그래서 독일말만 할 수 있는 딸과 대화를 못한다는 것을 봤다. 중요한 점은 모국어를 할 수 있는 연구자들이 있는 게 중요하다”
치매에 대한 두려움 속에 치매 유형과 예방과 조기 발견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은 한인어르신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올리버 페터스베를린 전문의 / 샤리테대학병원 신경정신과
"나이가 들수록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회적 관계가 중요하고 이런 문화원에 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소속감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국땅에서 치매 어머니를 둔 동포 2세의 이야기는 모두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독일 한인 어르신 도우미 <해로>에서 마련한 치매예방의 날은 치매에 대한 경각심으 높여주고 한인 1세대는 물론 2세대, 3세대가 하나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우
"독일에 계신 한국 어르신이 많다고 들었는데 뵐 기회가 없었다. 많이 오신 것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도 났다."
인터뷰> 김대철 회장 / 베를린 한인회 (전 파독광부)
"알츠하이머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젊은이들이 일을 하게 되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1세대들에 대한 치료하는 생각도 들고.. 고맙게 생각한다."
독일에서 이민 고령자의 치매가 관심분야로 대두되면서 이를 예방하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수자/ 전 파독간호사
"참여한 것부터 치매예방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치매는 아무나한테도 올 것이다. 스트레스를 혼자 감당하고 있으니… 오늘 와서 치매예방을 들으니 아무나 올 수 있겠다.”
파독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치매의 날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집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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