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한강 작가가 수상한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3대 문학상 중 하나인데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소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우리 문학 발전을 이끌어온 한국 문학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민지선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독자들의 관심 속에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책은 작품성이 보장되면서 독자들의 관심이 또한 커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지훈 / 서울 강남구
“고전문학이나 베스트셀러를 위주로 읽게 되는 것 같고 또 해외 상 탄 것도 검증된 책들이니까 그런 것들도 믿고 보게 되는 것 같아요.“
1994년 첫 단편으로 소설가의 길에 들어선 한강 씨는 이상 문학상과 황순원 문학상 수상 경력의 '차세대 한국문학의 기수'로 불렸습니다.
그의 작품은 이번에 국제문학상 수상 이후에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진수 이사 / 문학사상 잡지부
“이상문학상은 올해로 40회를 맞으면서 많은 독자층을 확보했고 그것이 이제 점점 가면 갈수록 국내문학이나 국내문학상보다는 해외문학에 점점 이슈가 뿌리가 되어있는 것 같아요.“
우리 문학상은 60년 전통의 현대 문학상을 시작으로 현재 4백여 개에 달합니다.
조정래의 소설 ‘유형의 땅’은 가장 오래된 현대 문학상을 수상작입니다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과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천재 작가인 이상 문학상을 받은 소설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상들은 우리 문학과 작품의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인터뷰> 김진수 이사 / 문학사상 잡지부
“우리나라에도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 유명한 상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런 도서들이 학교에서 이런 작품들을 읽어보고 이런 작가들을 읽어보고 추천해서 출시장이나 도서시장에 잊혀지지 않게…“
우리말로 번역된 해외 수상작이 잇따라 출판되고 있지만 우리 정서에 맞는 우리문학을 읽는 것은 국내문학발전의 뿌리가 됩니다.
한류 드라마와 같이 세계로 뻗기 시작한 우리 문학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 문학상과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더 큰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국민리포트 민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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