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1.7배 혜택…4대 중증질환 혜택 커
등록일 :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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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는 평균 월 10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17만 원 정도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험혜택이 컸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는 자신이 낸 보험료보다 2배 가까운 혜택을 본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대당 지불한 월평균 보험료는 9만9천934원인 반면 병원이나 약국 등을 통해 받은 건강보험 혜택은 16만8천725원이었습니다.
납부 금액에 비해 1.7배의 혜택을 받은 셈입니다.
계층별로 보면 보험료 하위 20%는 월 평균 2만5천원 정도를 내고 12만8천이 넘는 보험급여를 받아 납부 금액 대비 혜택이 5배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지역가입자의 하위 20%는 납부 금액에 비해 12배에 이르는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보험료 보다 급여혜택이 5배가 넘는 가입자는 약 173만 명으로 전체의 10.5%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보험료 납부 상위 20%의 보험혜택은 1.1배 수준으로 낸 보험료와 엇비슷하게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대 중증질환자의 급여 혜택도 컸습니다.
심장질환은 7.5배 뇌혈관질환 7.3배, 희귀질환과 암질환은 각각 3.9배와 3.4배에 달해 0.4배 혜택을 받은 경증질환자와 차이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지역과 직장가입자 모두 60세 이상이 2배 이상의 혜택을 받아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전체 건강보험가입자 가운데 약 45.5%가 보험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았고 나머지 54.5%는 반대로 혜택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조사대상 3천843만 명 가운데 의료기관과 약국을 한번도 이용하지 않은 가입자는 7.1%인 273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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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는 평균 월 10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17만 원 정도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험혜택이 컸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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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는 자신이 낸 보험료보다 2배 가까운 혜택을 본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대당 지불한 월평균 보험료는 9만9천934원인 반면 병원이나 약국 등을 통해 받은 건강보험 혜택은 16만8천725원이었습니다.
납부 금액에 비해 1.7배의 혜택을 받은 셈입니다.
계층별로 보면 보험료 하위 20%는 월 평균 2만5천원 정도를 내고 12만8천이 넘는 보험급여를 받아 납부 금액 대비 혜택이 5배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지역가입자의 하위 20%는 납부 금액에 비해 12배에 이르는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보험료 보다 급여혜택이 5배가 넘는 가입자는 약 173만 명으로 전체의 10.5%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보험료 납부 상위 20%의 보험혜택은 1.1배 수준으로 낸 보험료와 엇비슷하게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대 중증질환자의 급여 혜택도 컸습니다.
심장질환은 7.5배 뇌혈관질환 7.3배, 희귀질환과 암질환은 각각 3.9배와 3.4배에 달해 0.4배 혜택을 받은 경증질환자와 차이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지역과 직장가입자 모두 60세 이상이 2배 이상의 혜택을 받아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전체 건강보험가입자 가운데 약 45.5%가 보험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았고 나머지 54.5%는 반대로 혜택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조사대상 3천843만 명 가운데 의료기관과 약국을 한번도 이용하지 않은 가입자는 7.1%인 273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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