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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석탄발전소 10기 폐지…"미세먼지 감축"
등록일 :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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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정부가 노후 석탄발전 처리방안과 앞으로의 석탄발전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의 비중을 줄이겠다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게습니다.
곽동화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곽동화 기자/산업통상자원부
네, 정부가 확정한 석탄화력발전 대책은 노후발전소를 폐지하고 신규 석탄발전의 전력시장 진입을 원칙적으로 제한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기후변화와 특히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석발전의 비중을 축소한다는 건데요, 이에 따라 먼저 기존 화력발전소 53기 가운데 가동한 지 30년이 넘은 10기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폐지됩니다.
이 가운데 영동화력발전소는 내년부터 석탄연료를 바이오매스 등으로 연료를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20년 이상된 8기는 성능개선과 함께 환경설비를 전면교체해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20년 미만의 발전기 35기는 오는 2019년까지 2400억원을 우선 투자해 환경설비를 보강하고, 20년이 도래하면 대대적인 성능개선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석탄발전소가 밀집한 충남 지역에는 내년과 내후년에 집중적으로 환경설비를 보강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2>
그리고 건설중이거나 걸설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대책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건설중인 석탄화력발전소는 모두 20기 인데요, 이 가운데 공정률 90%에 달하는 11기에 대해서는 기존 발전소와 비교해 오염물질별로 최대 3배가 강화된 기준으로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정률이 10% 이하인 9기는 건설단계부터 세계적 수준인 영흥화력의 배출기준을 따라 저감시설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전력수급계획을 수립할 때 신규 석탄발전은 원칙적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0조원이 투자될 예정인데요, 정부는 이번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지난해 대비 미세먼지는 24%, 질소산화물은 57%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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